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평소에 먹던 물회가 아닌 울릉도식 물회

by 에단킴 2023. 4. 3.
반응형
728x170

안녕하세요.

다들 물회 좋아하시나요? 저는 물회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물회도 도시마다 다르다는 걸 이번에 알았습니다.

보통 물회라하면 회 썰어서 넣은 곳에 야채와 배를 넣고 시원한 육수를 넣어서 먹는 걸로 아실 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런데 울릉도에서는 물회를 먹을 때 그냥 고추장으로만 비벼서 먹는 거 아셨나요?

처음에 제가 울릉도식 물회를 받고 나서 시원한 육수가 없어 당황했었습니다.

울릉도식 물회

보시는 것처럼 빨간 살얼음이 있는 육수를 넣는 것이 아닌 그냥 고추장에 참기름을 살짝 둘러서 깨를 뿌립니다.

그 상태에서 고추장을 잘 섞기게 비벼주면 약간 회무침비주얼이 됩니다. 처음 이 물회를 맛보았을 때 일반적으로 제가 먹던 물회맛이 아니라 살짝 느낌이 이상했는데 울릉도식 물회가 신기한 게 먹다 보면 정말 계속 젓가락이 갑니다.

그리고 원래 물회를 먹을 땐 저는 밥을 같이 말아먹었는데 이건 물회만 먹고 나중에 매운탕이랑 같이 밥을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무슨 음식이든 무조건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하여서 밥이랑 같이 먹었습니다.

반응형

매운탕

내가 밥을 먹으니 그럼 매운탕도 같이 주겠다 하여서 알겠다 했습니다. 매운탕 보이십니까? 진짜 저 매운탕은 너무 맛있었습니다. 제가 횟집을 가도 매운탕을 잘 안 먹는데 이 매운탕은 정말 간이 제가 원하는 딱 좋은 간이였습니다.

정말 밥이랑 먹기 최고의 매운탕이 아니었나 합니다. 물회랑 밥이랑 매운탕이랑 그냥 정말 흡입하듯이 먹다 보니

300x250

빈그릇

어느새 이렇게 빈그릇만 남았네요. 제가 이렇게 울릉도식 물회를 먹게 된 건 저희 장모님께서 울릉도 분이신데 가끔 이렇게 물회재료를 와이프 편으로 보내주어서 와이프가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줍니다. 결혼하기 전까지만 해도 물회는 무조건 식당에서 먹는 걸로만 알던 저는 이렇게 집에서 물회를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