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계란빵 좋아하시나요?
저는 정말 어릴 적부터 계란빵 파는 곳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못할 정도로 계란빵을 좋아했었습니다.
오죽하면 어릴 적에 카페를 해보려고 준비할 때 메뉴로 계란빵을 팔려고 했을 정도니까요.
하여튼 제가 지금 이런 말 하는 이유는 한동안 계란빵을 파는 곳을 구경조차 못해봤었는데 제동생이 자기 동네에 있다고 구매를 하여서 주었습니다. 제동생도 제가 계란빵이라면 엄청 좋아한다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 구매를 해주었습니다.

처음 계란빵을 받았을 때 진짜 감동이었습니다. 따끈따끈하니 냄새도 너무 좋고 빵도 폭신폭신하였습니다.
이건 안 먹어도 너무 맛있을 거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바로 하나를 꺼내서 접시에 담았습니다.

접시에 담는순간에도 냄새가 너무 좋았습니다. 우선 빵자체도 엄청 부들부들하니 약간 카스텔라 느낌이 났습니다.
제가 먹던 계란빵과는 약간 다른 부드러움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우유와 정말 잘 어울릴 거 같아 우유도 한잔 따랐습니다.

역시 기대한 거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우선 정말 좋았던 건 빵에도 간이 잘되어 있으면서 카스텔라의 촉감에 안에 계란이 씹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계란도 노른자의 경우 완전 익지 않아 퍽퍽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계란에도 살짝 소금 간을 해서인지 계란빵 하나를 먹는 동안 밋밋하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역시 우유랑 같이 먹으니 한껏 더 맛있었습니다. 여기 정말 계란빵 하나 맛있게 만드는 거 같았습니다. 저희 집 아이도 한입 먹어보더니 발을 동동거릴정도로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결국 5개 있던 계란빵을 와이프 하나 주고 아이에게 반개 제가 3개 반 이렇게 먹었습니다. 계란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다고 말한 와이프도 여기 계란빵은 카스텔라 먹는 느낌이라 맛있다고 하네요.
가격은 동생에게 물어보니 하나에 1500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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