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단골인 오랜 맛집 한우 주먹시 파는 곳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거의 20년 가까이 가고 있는 단골 고깃집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길다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수있는데 20년 동안 정말 변함없는 맛으로 그 자리 그대로 있는 식당입니다.

여기에는 가면 항상 2차까지 먹습니다. 1차는 항상 주먹시를 먹고 2차는 곱창주먹시전골을 먹습니다.

1차로 주문한 주먹시

우선 1차로 저희는 주먹시를 주문했습니다. 우선 4명이라 4인분을 주문을 했습니다. 역시 고기상태는 너무 좋았습니다. 굽기 전부터 기대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불판

여기 고기불판은 정말 너무 좋습니다. 고기를 구워먹기 최고의 불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에 구워서 먹으면 이상하게 고기가 타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차돌박이

여기는 사장님께서 항상 고기를 굽기 전 불판에 기름칠 대용으로 차돌박이를 넣어 줍니다. 차돌박이가 올라가자마자 기름이 나와서 불판에 기름칠 제대로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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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칠 잘 된 불판에 고기를 얹어서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는 올려놓으면 알아서 굽히기 때문에 올려놓고 기다립니다.

올려놓고 기다리는 동안 사장님께서 막 구워주신 파전을 먹습니다. 이건 정말 뜨겁고 바삭하게 나오기에 너무 맛있습니다.

반찬은 저 사진에 보이는 게 전부입니다. 그중 저기 보시면 저위에 쌈장 위에 고추로 만든 반찬이 있는데 정말 제가 여기 올 때마다 리필해 먹는 반찬중 하나입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특히 고기를 구워서 같이 먹으면 정말 이상하게 궁합이 정말 잘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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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구워낸 주먹시 고기 한 점입니다. 정말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맛있습니다. 이 집은 제 지인분 몇몇 분들에게도 소개를 시켜주었는데 한번 오셨던 분들은 대부분 단골이 되셨습니다. 뭔가 고기 구운 사진을 더 올리고 싶었는데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저거 한 장 외에는 못 찍었네요. 오늘 4명이 가서 1차를 이 주먹시로 총 7인분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바로 2차를 준비해 달라고 사장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이게 제가 가면 항상 2차로 무조건 먹는 주먹시 곱창전골입니다. 정말 제가 실수를 한 것이 주먹시 곱창전골을 시켜서 다 익힌 뒤에 완성된 전골 모습을 사진을 남겼어야 하는데 정말 생각도 없이 그냥 먹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 한 장도 남겨놓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정말 다시 사진을 찍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여기 식당에 단골이 된 게 바로 이 음식 때문인데요. 제가 이 식당을 처음 방문했을 때 처음 먹었던 음식이 주먹시가 아닌 바로 이 전골이었습니다. 제 지인분들도 처음 여기 데리고 갔을 때 주먹시를 배불리 먹인 뒤에도 이 전골을 시켜 먹었는데도 다 드실 정도니까요.

그리고 제일 하이라이트는 이겁니다. 볶음밥이지요. 그런데 저는 여기 이 볶음밥을 정말 좋아합니다. 뭐 전골 다 먹고 남은 곳에 밥 볶아 먹는 건데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지만 이 볶음밥만 가게 주인분께 해달라고 해서 포장해 갈 정도입니다.

원래는 볶음밥만 따로 포장은 안되지만 그냥 적당히 전골을 만들어 밥을 볶아서 줍니다. 가끔 퇴근하고 먹고 싶을 때 전화를 드려 볶음밥포장을 부탁드리면 언제나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여기는 다 좋은데 먹다 보면 생각 없이 먹어서 가격표를 받고 가끔 한 번씩 놀랄 때도 있습니다.

이날도 너무 잘 먹어서 그런지 30만 원이 넘게 나왔더라고요...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여기 제가 20년 정도 단골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사장님께서 정이 많으셔서 그래도 항상 많이 챙겨 주십니다. 다음에 전골사진을 제대로 찍어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