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은 와이프가 갑자기 아파서 본죽에서 죽을 시켰다.
1년에 한 3번 정도 시켜 먹는 거 같은데 벌써 1번 시켰네요.
사실 본죽은 맛있고 양도 좀 많은 거 같은데 한번 먹고 난 뒤 소화되는 시간이 너무 빨라서 빨리 소화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먹고 나서 얼마 안 지나서 꼭 뭔가를 더 먹게 됩니다.
지금 본죽의 모델은 임영웅 씨네요. 예전에는 제가 알기론 공유 님이 모델이었습니다.
예전에 공유 님 모델일 때 정말 어울렸는데 이번 모델이신 임영웅 님도 잘 어울리는 거 같습니다.
본죽에서는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죽을 나눔 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봉사활동은 오래전부터 계속해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에게는 이 따뜻한 죽 한 그릇이 정말 좋은 한 끼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나는 아프지 않지만 와이프가 시킬 때 같이 시킨다고 해서 소고기야채죽으로 시켰습니다.
와이프는 왜 두 개로 나눠서 시켰는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한 번에 다 먹을 거 같은데 요즘은 원래 2개로 나눠서 오는 건가?
저렇게 두 개로 나눠 오면 괜히 뭔가 양이 더 적은 느낌이네요. 요즘 먹성이 너무 늘었나 봅니다.
와이프 꺼는 홍게품은 죽을 시켰습니다. 원래는 삼계죽을 먹고 싶다고 했었는데 와이프가 몸이 아픈 관계로 아직 삼을 못 먹는 아이와 함께 먹기 위해서 홍게품은 죽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저 선택은 아주 탁월했던 거 같습니다. 아기가 엄청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와이프가 3개로 나눠서 주문을 했었는데 저 중 하나를 혼자 깨끗하게 다 먹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본죽은 정말 이상하게 반찬이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저 장조림은 정말 최고의 반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쉬운 건 양이 너무 작습니다. 혼자서 죽을 반정도 먹을 때 저 반찬 세 종류가 벌써 다 먹고 없어져있습니다.
제가 원래 식당 가면 밑반찬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인데 본죽에 저 장조림이랑 위에 저 장이 무슨 장인지 모르겠지만 저 장은 싹싹 긁어먹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동치미국인데 이건 중간에 한 번씩 마셔주면 그것 또한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본죽에서 죽을 오랜만에 먹어봤는데 아플 땐 역시 이 본죽만 한 게 없는 거 같습니다.
다들 아플 때 말고도 본죽에서는 다양한 죽과 또 요즘에는 비빔밥이라던지 다양한 밥종류를 팔고 있더라고요.
요즘 같은 추운 날 따뜻한 죽 한번 드셔보세요
가격
홍게 품은 죽:13000원
쇠고기야채죽: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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