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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정리

오랜만에 설명절 큰집에 제사를 지내러갔다.

by 에단킴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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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2년 넘게 명절과 제사를 못 지내다가 올해부터 큰집에서 다시 모여서 명절을 지내가고 하셔서 정말 2년여 만에 큰집에 모였다. 정말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제사를 지내서 기분이 좋았다.
결혼하고 와이프와 우리 아기가 함께 간 것도 처음이라 더 기분이 새로웠다.
우리 친가 쪽은 가족들이 정말 많다. 친가 쪽 모든 가족들이 다 모이면 대충 집안에 30명 정도 모이는 거 같다.
오늘은 그래도 고모쪽은 안 오셔서 한 20명이 모였었다.
나와 사촌형 누나들이 결혼까지 하니까 이렇게 가족들이 더 많아졌다.
그래서 큰집이 명절날 모이는 가족들로 인해 정말 큰집으로 이사까지 하셨다.
오늘은 제사가 간소해져서 일찍 제사를 지내고 나와 사촌형은 오랜만에 커피 한잔을 마시러 밖으로 나갔다.
사촌형이랑은 자주 만나서 얘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요 근래 형이 셋째까지 나온 후로 보기 힘들어졌다.
카페에 가서 간만에 형이랑 이야기를 했다.
보통 사촌형이랑 이야기 주제는 다양하다 주된 이야기는 거의 일적인 얘기와 책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나는 사촌형을 정말 한 사람으로서 존경한다. 나와는 3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뭔가 정말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형이다.
매번 고민이 있거나 내가 잘 안 풀리는 일들이 있으면 자주 상의를 할 정도로 형은 나의 고민을 잘 이해해 주고 상황에 맞게 적절한 대안방법들을 잘 말해준다.
이러한 형도 가끔 내게 지금 하고 있는 사업에 관해 고민을 말해주고 나에게 의견을 물어봐줄 때가 있는데 정말 고맙게 느껴진다. 동생이라고 무시하거나 말하는걸 건성으로 듣거나 하지 않고 언제나 존중해 주는 모습이 정말 나도 배워야 할 점인 거 같다.
오늘은 둘다 처갓집을 가야 했기에 한 시간 정도 짧은 시간 동안 얘기를 하고 다음 주쯤 저녁을 먹기고 약속을 하고 다시 큰집으로 들어갔다.
보통 내주변이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리 집안처럼 사촌들끼리 잘 만나서 밥 먹고 같이 모여 노는 사람들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자주 사촌형들과 동생들을 만나서 자주 밥 먹고 하면 신기하게 생각했다.
우리는 왠지 늙어서도 자주 어울릴 거 같다.
오늘 오랜만에 어른들을 뵙고 사촌들을 만나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와이프도 첫 명절이었지만 와이프말로는 편안한 명절이었다고 한다. 그것 또한 참 다행이다.
올해도 새해복 많이 받고 우리 가족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이 글을 보는 모든 분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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