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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매일 가던 오리집에서 처음먹은 오리주물럭

by 에단킴 2022.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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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요즘 몸이 점점 축 처지고 컨디션도 별로인 거 같아서 자주 가는 오리집을 갔습니다.

매번 오리집을가면 항상 메뉴판도 안 보고 바로 기본 생오리고기를 주문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메뉴판을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한 번도 생각 안 했던 오리주물럭이 자꾸 눈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시켜 봤습니다.

비주얼은 위에 보이시는 거와 같이 엄청나게 맛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너무 빨개서 매운 거 아니야 라는 걱정을 했지만 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정말 양념이 전체적으로 너무나도 맛있었습니다.

진짜 왜 이제야 이걸 먹었을까? 내가 이 집을 다닌지도 벌써 5년 가까이 되었는데 왜 단 한 번도 안 먹었을까?

하는 후회가 조금 들었습니다.

진짜 기본 구이도 엄청 맛있었지만 이건 이거 나름대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오리 주물럭만 주문했을 때 먹을 수 있는 볶음밥이 있었습니다.

기본 오리구이는 따로 밥을 안 볶아주는데 주물럭을 먹으면 밥까지 볶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배는 부른데 또 밥은 먹어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밑에 눌어붙은 거까지 긁어서 먹은 뒤에야 정신을 차렸습니다.

오늘 점심 뭔가 좀 과하게 먹은 게 아닌가 싶지만, 너무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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