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날씨에 뜨끈한 복지리와 복어튀김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낮에는 따뜻하면서 저녁만 되면 쌀쌀해지는 날씨인데요.

딱 감기 걸리기 좋은 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날에는 뜨끈한 국물 요리가 생각이 나는데요. 

국물도 뭔가 깔끔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저는 복지리를 자주 먹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복지리탕과 복어튀김 그리고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복지리탕은 일반 복어매운탕과는 달리 국물색이 맑은 색입니다. 그래서 얼큰한 맛이 없지만 개운하고 깔끔한 맛이 납니다.

저는 복어매운탕보다는 복지리탕이 입맛에 더 맞더라고요. 복지리탕이 배달 왔을 때 충분히 뜨거웠지만 냄비에 옮겨서 한 번 더 끓였습니다. 안에 콩나물이 잔뜩 들어있어서 국물이 시원할 거 같습니다. 원래 식당에 가면 저 콩나물을 큰 그릇에 건져서 밥이랑 양념장 해서 비벼서 먹게 나왔겠지만 집에서 배달을 시키니 따로 그렇게 먹는 건 안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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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복어 튀김입니다. 제가 오늘 복지리도 먹고 싶었지만 이것 때문에 복지리를 먹을 정도로 복어튀김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여기 복어 튀김을 보자마자 실망을 했습니다. 일단 배달이니 튀김 부분에서는 눅눅해져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하지만 튀김자체가 맛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튀김 안에 복어 살이 너무 형편없었어요. 제가 웬만하면 튀김을 먹으면서 맛없다고 하는 편이 아닌데 제가 여태 갔던 식당들에서 먹었던 복어튀김과는 맛이 달랐습니다. 그리고 튀김 안에 복어튀김 말고 다른 야채튀김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처음에 그거보고 양이 많네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먹다 보면 복어튀김인 줄 알고 먹으면 고추튀김이고 이게 복어튀김을 시켰는지 야채튀김을 시켰는지 이해가 안 되더라고요. 게다가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닌데 많이 실망했습니다. 배달앱에서 복어집은 다들 주문을 안 하셔서 리뷰가 많이 없어서 그래도 괜찮아 보이곳에서 주문했는데 실수했네요.

이건 볶음밥 입니다. 복불고기를 주문해야지만 주문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주문이 가능하더라고요.

볶음밥은 복불고기 소스에 밥을 볶은 맛이었습니다. 매콤하면서 맛이 괜찮았습니다. 저대로 그냥 먹어도 맛있었지만 프라이팬에 한 번 더 볶아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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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으로는 이렇게 나오네요. 

복어튀김만 괜찮았더라면 여기는 정말 괜찮은 복어집이 아니었을까 할 정도로 다른 음식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복어튀김이 너무 아쉽네요. 다음에는 복어가 먹고 싶을 땐 직접 방문에서 먹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복지리탕은 정말 깔끔 하고면서 시원했습니다. 국물을 들고 마실정도로 괜찮았습니다. 속이 풀리면서 몸이 따뜻해지면서 땀이 흐르더라고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이렇게 뜨끈한 국물 한번 마셔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음식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