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치킨매니아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보통 치킨매니아에서는 후라이드만 주문시켜먹어 보았는데요 이날은 정말 이상하게 다른 메뉴가 뭐가 있나 구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발견한 왕새우바베치킨입니다.
통통 왕새우와 바비큐소스의 만남으로 밥과 함께하면 맛이 2배라고 합니다.
박스 보이시나요? 박스가 치킨의 열기로 인한 김으로 젖은 것인지 박스가 눅눅해져서 왔더라고요. 박스를 오픈하니 배달이 빨리 와서인지 엄청 뜨끈뜨끈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것은 왕새우바베치킨과 치즈볼 그리고 납작 잡채만두 3개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치킨 위에는 해쉬포테이토가 올라가 있네요. 그리고 색상을 보니 밥에 비벼먹으면 맛있다고 했는데 왜 이렇게 매워 보이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치즈볼과 잡채만두도 엄청 따뜻한 상태로 와서 얼른 한입 먹어 보고 싶었습니다.
우선 치킨을 한입 먹어보았습니다. 와... 맵습니다. 저한테는 좀 많이 매운맛이었습니다. 치킨 자체가 맛은 있는데 매워서 어쩔 줄 몰라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제로콜라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와이프는 맵긴 매운데 그렇게 맵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와이프 입맛에는 살짝 매콤한 맛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게 별미였습니다. 이 잡채만두를 한입 먹었는데 바삭하면서 안에 잡채 내용물이 입안에 들어왔을 때 오 이거 맛이 괜찮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잡채 간도 잘되어있고 매운 치킨맛을 중화시켜 주었습니다.
치킨의 매운맛을 중화시킨 후 치킨과 함께 있던 새우를 한번 먹어 보았습니다. 겉에 튀김이 매웠지만 안에 새우 속살과 함께 먹으니 그나마 치킨 먹을 때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이 소스에 새우가 치킨보다 더 잘 어울리는 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치즈볼은 제가 좋아하는 모차렐라 치즈볼인데 겉에 튀김빵이 너무 달달했습니다. 뭔가 제가 평소 먹던 모차렐라 치즈볼과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이것도 나름대로의 매력은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다만 저는 매워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만약 조금만 덜 매웠더라면 다 먹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콤하고 밥이랑 먹는 걸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가격은
왕새우바베치킨-22900원
치즈볼-3000원
납작 잡채만두-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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