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 적 잠깐 중국에서 유학을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처음 중국을 유학 가기 전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반강제적으로 보냈던 터라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중국 유학을 하면서 그나마 정말 맘에 드는 건 음식이었습니다.
보통 중국에 처음 오면 몇몇 사람들은 중국음식이 입맛에 안 맞았었나 봅니다.
저도 처음 중국에 가서 유학생 기숙사 간 첫날 한국인들이 일부러 골탕 먹인다고 중국음식을 먹이러 갔었으니깐요.
그런데 전 처음 접해본 중국 음식들이 거의 입맛에 다 맞았습니다.
오늘 저녁을 일찍 먹은 터라 배가 좀 출출해서 지금 휴가기간이기도 하고 해서 야식을 찾던 도중 한국에서 중식당에서도 잘 보지 못했던 중국 요리와 중국식 전병을 파는 곳이 있었습니다.
제가 한국 와서 중식 요리를 시켜서 정말 중국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인 곳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저기 음식을 배달시키고서는 일단 냄새에서 놀랐습니다. 냄새가 정말 중식 냄새였습니다.
그리고 요리 하나하나가 다 중국에서 먹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가격 때는 좀 있었지만 정말 만족했습니다.
특히나 저 계란 볶음밥은 제가 중국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 저 계란볶음밥에 양꼬치를 한입 먹으니 정말 중국 유학생활이 생각 나는 맛이었습니다.
계란볶음밥이 거기서 거기지 라는 말을 하실 수 있겠지만... 그 뭐랄까 중국에서 먹는 그 특유의 계란볶음밥 맛이 있습니다.
계란볶음밥 옆에는 위샹로스라는 음식인데 한국에서 저기만큼 똑같이 따라한 맛은 없었습니다.
북경식이 아니라 상해식이라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여긴 자주 시켜 먹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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