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잡다한정보/건강

췌장염, 복통을 넘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

by 에단킴 2025. 7. 26.
반응형
728x170
300x250

 

갑자기 명치 부근이 쑤시듯 아프고 등까지 통증이 퍼지는 느낌, 혹은 구토와 함께 먹은 것이 전혀 소화되지 않는 느낌을 경험해 보셨나요?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소화불량이 아니라 췌장염의 대표적인 신호일 수 있습니다.

췌장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장기이지만, 소화 효소와 인슐린을 분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췌장염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 관리 및 예방법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췌장이란?

췌장은 위 뒤쪽에 위치한 장기로, 크게 두 가지 기능을 합니다.

  • 외분비 기능: 소화효소(아밀라아제, 리파아제 등)를 분비하여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 분해
  • 내분비 기능: 인슐린, 글루카곤 등을 분비해 혈당 조절

췌장염이란?

췌장염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췌장이 손상되고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크게 급성 췌장염만성 췌장염으로 나뉘며, 증상 및 치료 방향도 다릅니다.


췌장염의 주요 원인

원인 설명
과음 (음주) 가장 흔한 원인. 특히 반복적인 폭음은 췌장세포에 직접적인 손상을 줌
담석증 담낭에서 생긴 담석이 담관을 막아 췌액의 흐름을 차단
고지방식이 고중성지방혈증 유발 → 췌장 염증 악화
외상, 수술, 내시경 시술 후 합병증 복부 수술, ERCP 등의 췌장 자극
약물 일부 항생제, 이뇨제, 면역억제제 등
기타 자가면역성, 유전성, 감염성 원인 등도 가능

급성 췌장염 vs 만성 췌장염

구분 급성 췌장염 만성 췌장염
발병 형태 갑작스러운 복통, 급격한 진행 장기간 염증 지속 및 반복
증상 심한 상복부 통증, 구토, 발열 체중 감소, 설사, 당뇨 동반
치료 입원, 금식, 수액치료 중심 약물치료 + 식이조절 필수
예후 대부분 회복 가능하나, 중증 시 사망 위험 회복 불가한 기능 저하 진행형

주요 증상

 급성 췌장염 증상

  • 상복부 통증 (특히 명치 아래에서 시작, 등까지 뻗는 통증)
  • 구역질 및 구토
  • 식욕부진
  • 열 또는 오한
  • 배가 단단하게 팽창된 느낌
  • 호흡 곤란 (중증의 경우)

 만성 췌장염 증상

  • 지속적인 상복부 통증
  • 체중 감소 및 영양 흡수 장애
  • 지방변(기름진 설사, 회색 변)
  • 당뇨병의 동반 발생 가능
반응형

 진단 방법

  • 혈액검사: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수치 확인
  • 복부 초음파 / CT: 췌장 부종, 괴사, 석회화 여부 확인
  • MRI / MRCP: 췌관 손상이나 담도 상태 파악
  • 내시경 초음파(EUS): 만성 췌장염이나 종양 감별

치료 방법

 급성 췌장염

  • 절대 금식
  • 수액 공급으로 췌장 회복
  • 진통제 및 항생제 사용
  • 담석 원인일 경우 내시경 제거술 (ERCP)
  • 중증일 경우 ICU 치료 및 합병증 관리 필요

 만성 췌장염

  • 지속적인 식이요법 + 금주 필수
  • 소화효소 보충제 투여
  • 인슐린 치료 (당뇨 동반 시)
  • 통증 조절 (약물 또는 신경차단술)
  • 필요시 수술적 치료

🍽 췌장염 환자를 위한 식이요법

식이 원칙 설명
금주·금연 재발 방지의 핵심
고지방 음식 제한 튀김, 버터, 마요네즈, 삼겹살 등 금지
소량씩 자주 섭취 하루 5~6회 소식 권장
소화 쉬운 음식 위주 찐 것, 삶은 것, 죽, 부드러운 야채 등
단백질은 기름기 없는 육류 닭가슴살, 흰살생선 등

췌장염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음주는 절대로 삼가세요. (특히 소주, 맥주 반복 섭취는 매우 위험)
  • 체중을 건강하게 유지하세요.
  • 고지방식보다 저지방·고섬유 식단을 구성하세요.
  •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무리한 단식은 피하세요.
  • 당뇨, 고지혈증,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잘 관리하세요.

췌장염, 조기 진단과 생활 관리가 핵심입니다

췌장염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면 합병증 없이 회복이 가능하지만,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경우 영구적인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복통이 반복되거나 술을 마신 뒤 명치 통증이 계속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