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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장을 자주 간 터라 회사 근처에서 밥을 먹을 때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무곳도 안 가고 회사에 있었기에 오랜만에 먹고 싶었던 비빔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번에 여기를 올리려 했는데 사진 찍는 걸 까먹고 그냥 다 먹어 버리는 바람에 못 올렸습니다.
정말 이 비빔밥은 5일 연속 먹어도 안 질리는 그런 맛입니다.
처음 이 집을 갈 때만 해도 저는 별로 맛있겠다는 생각을 안 했습니다.
이유는 제가 야채도 싫어하는데 그걸 다 비벼먹어야 하는 비빔밥이었기에...
그리고 다른 메뉴라고는 순두부찌개와 잔치국수 이렇게가 점심메뉴였습니다.
일단 뭐 오늘 하루만 먹어보고 영 입맛에 안 맞으면 팀장님한테 여기는 입맛에 안 맞는다고 얘기드려야지 하고 난 뒤
비빔밥을 시켜서 된장찌개국물을 넣고 밥과 비벼서 한입 했습니다.
와... 이거 뭐지? 왜 이게 맛있지? 이럴 리가 없는데... 내 입맛이 바뀌었나???
비빔밥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저는 진짜 10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그 뒤로 여기 많이 올 때는 일주일에 5일 전체를 와서 먹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주인아주머니께서도 엄청 친절하시고 우선 반찬 때문에 더 좋습니다
반찬을 김치 빼고는 모두 전날 저녁에 만드시거나 당일 아침에 만드는 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 나온 오이무침도 딱 오늘 아침에 했다는 걸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로 정말 그냥 아삭 그 자체입니다.
이거 오늘 오랜만에 점심을 맛있게 먹었더니 흥분했네요.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잘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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