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매운걸 엄청 못 먹습니다. 그런데 정말 매콤한 게 한 번씩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주문하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쪽갈비입니다.
맵기는 1단계로 해도 저는 머리가 멍 할 정도로 매웠습니다. 그런데 매운 거 잘 먹는 편에 속하는 와이프도 여기 1단계가 맵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여기 마지막 3단계는 얼마나 매운 걸까요. 아마 여기가 없어질 때까지 제가 3단계를 시키는 일은 없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쪽갈비가 엄청 매워도 그 맵기가 참 맛있게 매워서 계속 먹게 됩니다. 쪽갈비 양념 색이 참 매워 보이죠?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조금이나마 알 거 같은 게 매운데도 맛있어서 계속 손이 가더라고요.
이건 제가 시킬 때 매운맛을 정화시키기 위해 항상 같이 시키는 피자치즈볼입니다. 너무 매울 때 이거 한입 먹으면 매운맛이 조금이나마 진정이 됩니다. 피자치즈볼이라 안에 치즈색이 피자소스 색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치즈볼을 시켰는데 예전에 한번 피자치즈볼을 서비스로 주신적이 있었는데 그때 너무 맛있어서 지금까지 주문할 때마다 피자치즈볼을 시켜 먹습니다.
쪽갈비에 뜯어먹을 살도 많이 있고 칼집을 저렇게 내준 건지 원래 저런 건 지는 모르겠지만 먹기 너무 쉽게 되어있습니다. 한입 뜯으면 고기가 아주 쉽게 뜯깁니다. 그리고 안에 떡도 들었는데 소떡소떡에 떡을 먹는 느낌입니다. 쪽갈비 소스와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나중에 소스에 밥을 슥슥 비벼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그것 또한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은
매콤쪽갈비 소자-26000원
피자치즈볼 5알-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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