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와이프가 만들어준 삼겹살김치볶음밥을 먹었습니다.
이 메뉴는 제가 와이프에게 직접 알려준 레시피입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어릴 적부터 혼자 자취를 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혼자 밥을 챙겨 먹고 하는 경우가 많았죠. 혼자 살면서 제일 많이 해 먹었던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삼겹살김치볶음밥이었습니다. 정말 쉬우면서도 맛있는 음식의 대표 메뉴이죠. 이 메뉴를 와이프에게 한번 만들어 준 적이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그냥 김치볶음밥에 삼겹살 조금 넣는 수준인 줄 알았는데 제가 만들 때는 삼겹살과 김치를 거의 1:1로 넣습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도 큰 스푼으로 2스푼 정도 들어갑니다.
그걸 보고는 와이프가 기겁을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렇게 안 먹으면 솔직히 먹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와이프는 너무 과하다고 생각해서인제 제가 삼겹살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겠다 하면 와이프가 직접 해준다고 하면서 제가 넣는 고기양보다 살짝 적게 해서 요리해 줍니다. 그래도 고기는 많이 들어 있어 맛있습니다.
와이프와 또 한번 트러블이 생기는 구간이 있습니다. 바로 계란프라이입니다. 저는 볶음밥 3인분 기준 계란프라이 5개는 해야 된다는 위주이고 와이프는 1인분 기준 1개를 고집합니다. 이번에는 와이프가 요리를 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계란프라이 3개로 만족을 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 물만두가 정말 삼겹살김치볶음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솔직히 볶음밥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부를거 같아서 물만두까지는 너무 많은 게 아닌가라고 생각을 했지만 밥한입 물만두한입 하다 보니 어느새 다 없어지고 빈접시만 남아있었습니다. 오늘 정말 음식 조합이 절묘하게 잘 어울리는 그러한 멋진 저녁 식사였습니다. 아참 콩나물국도 시원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다들 간단하게 요리가능하고 맛도 보장하는 삼겹살김치볶음밥 한번 요리해서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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