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일 야식으로 육회와 오드레기

안녕하세요.

야식으로 생각나는 음식 중 육회는 단연 최고의 야식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야식으로써 과하지않고 배를 적당히 채울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육회를 오늘 야식으로 주문해보았습니다.

원래 육회만 주문해서 먹으려 하였지만 오드레기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같이 시켰습니다.

오드레기는 냄새가 정말 죽여줬습니다. 너무 고소하면서 맛있는 냄새가 났습니다.

사진을 찍자마자 바로 먹어보았는데요 생각하는 것처럼 맛있었습니다. 

오드레기 같은 경우 불향이 좀 났습니다. 그리고 소금장에 톡 찍어 먹으면 정말 상상이상으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오드레기를 오드레기가 맛있다는 생각을 잘 못했는데 요즘들이 그 쫀득하면서 맛있는 식감이 입맛에 너무 잘 맞는 거 같습니다. 술을 부르는 환상의 맛입니다. 그리고 육회의 경우 잡내가 하나도 안 나고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육회에 약간 간이 되어 있어 맛이 좋습니다.

육회를 시키면 빠지면 서운한 게 있죠? 그건 바로 육회 비빔밥입니다. 시키다 보니 이것까지 시켜버렸습니다. 그런데 야식을 먹을 때 밥이 없으면 또 서운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시켰습니다. 육회비빔밥은 그냥 딱 육회비빔밥 맛이었습니다.

반찬으로는 소고기뭇국과 잡채 그리고 여러 가지 반찬 이렇게 있습니다.

소고기뭇국은 정말로 맛있었습니다. 소고기무국 하나로 술 한 병은 그냥 비울 수 있을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반찬들은 그냥 그랬습니다. 특히 잡채는 엄청 차갑고 불어있어서 한입 먹어보고 안 먹었습니다.

여기는 반찬으로 그냥 소고기뭇국 하나면 충분할 거 같습니다.

야식으로 육회 정말 괜찮은 거 같습니다. 맥주 한잔에 육회 한입하시면 고된 하루 그냥 녹아내리는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