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발생하는 실종아동 사건은 짧게는 수 시간, 길게는 수개월까지 아이를 가족과 떨어지게 만듭니다. 특히 유아기의 아이들은 자신의 이름, 연락처조차 말할 수 없기 때문에 실종 시 조기 발견을 위한 사전 등록이 필수입니다.
경찰청이 운영하는 아동 지문 사전등록제도는 자녀의 지문과 얼굴 사진, 신상정보를 미리 등록하여 실종 시 경찰이 즉각적인 신원 확인과 수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1. 유아 지문 등록이 왜 필요한가?
① 실종 후 골든타임 확보
아이의 지문과 얼굴 사진, 보호자 연락처가 미리 등록되어 있으면 실종 신고 접수 즉시 전국 경찰서와 실종아동 시스템이 연계되어 빠르게 수색이 진행됩니다.
② 부모가 기억 못해도 시스템이 대신한다
당황한 보호자가 아이의 정확한 옷차림, 나이, 외모 등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등록된 정보로 즉시 확인 가능합니다.
③ 실종사고 다수 발생 장소에서 유용
놀이공원, 마트, 역, 공원 등에서 실종 시 근처 경찰관이 등록정보를 즉시 조회해 아이의 신원 확인이 가능합니다.
2. 등록 대상
- 만 18세 미만 아동
-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정신장애인
- 치매 질환 노인
※ 유아의 경우 법정 보호자의 동의 및 동행 필수
3. 등록 방법 세 가지
유아 지문 등록은 아래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로 할 수 있습니다. 단, 지문 촬영은 반드시 현장(경찰서 등)에서만 가능합니다.
1. 경찰서·지구대·파출소 직접 방문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입니다.
필요서류
- 보호자 신분증
- 유아는 반드시 동행
절차
- 민원실 방문 후 ‘지문 사전등록’ 요청
- 아동 지문 스캔, 얼굴 촬영
- 보호자 및 아동 인적사항 입력
- 등록 완료 확인서 발급 가능
※ 소요 시간: 약 5~10분
2. ‘안전Dream’ 앱 활용 (사전 정보 입력용)
‘안전Dream’은 경찰청이 제공하는 공식 앱으로, 지문 촬영 외 모든 등록 절차를 앱에서 사전 입력 가능합니다.
사용법
-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안전Dream’ 설치
-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로그인
- ‘사전등록 관리’ 메뉴에서 아동 정보 입력
- 사진 등록까지 완료 후, 가까운 경찰서에서 지문 스캔만 추가 진행
앱에서는 지문 등록은 불가능하며, 정보 입력 및 수정, 조회 용도로 활용됩니다.
3. 안전Dream 웹사이트 사전입력 + 경찰서 방문
- 안전Dream 웹사이트 접속
- 자녀 정보 등록 후, 출력하여 가까운 경찰서에서 지문 촬영
- 미리 입력된 정보와 지문이 자동 연동
4. 등록 장소 및 시간
- 전국 모든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에서 가능
- 별도 예약 없이 가능하지만, 평일 근무시간(09:00~18:00) 내 방문 권장
- 주말 및 공휴일은 운영 여부 지역별로 다름 (사전 전화 확인 권장)
5. 등록 후 활용 방법
- 실종 발생 시, 112 또는 182 신고와 동시에 등록된 정보 자동 연동
- 보호자가 직접 ‘안전Dream’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등록 이력, 수정 가능
- 사진은 성장에 따라 주기적 업데이트 권장
경찰청 내부 시스템과 연계되어, 실종 신고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등록 정보를 모든 경찰관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실제 활용 사례
- 2022년 인천시 백화점 실종 사건: 유아가 쇼핑 중 부모를 잃어버렸지만, 등록된 지문 정보로 15분 만에 발견
- 지적장애 청소년 실종 사례: 자신의 이름조차 말하지 못했지만, 지문 조회로 즉시 보호자에게 인계
7.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등록된 지문은 언제까지 보관되나요?
→ 만 18세가 되는 연도의 말일까지 보관되며, 이후 자동 삭제됩니다.
Q2. 등록된 사진이나 정보는 어떻게 수정하나요?
→ ‘안전Dream’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보호자가 직접 수정 가능
단, 지문은 반드시 경찰서에서 재촬영해야 합니다.
Q3. 지문 인식이 잘 안 될 수도 있나요?
→ 유아는 손가락이 작아 인식률이 낮을 수 있으나, 반복 시 촬영 가능
대개 3세 이후부터 지문 인식률이 높아집니다.
Q4. 사전등록된 정보를 타인이 볼 수 있나요?
→ 아닙니다. 등록 정보는 경찰청 실종아동전문 시스템 내에서만 암호화되어 보관되며, 외부 유출 우려는 없습니다.
8. 지문 등록 시 꼭 기억할 점
- 유아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해야 하며, 자발적 협조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무서워하지 않도록 미리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등록 후에는 앱에서 정보 확인 및 변경 가능
- 아이가 자라면서 얼굴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사진은 1~2년에 한 번 업데이트 권장
아이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간단하고 강력한 방법
유아 지문 등록은 단 한 번의 등록으로 아이의 실종 위험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공공 안전 서비스입니다.
실제 수많은 실종 아동이 이 제도를 통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가까운 경찰서,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서 단 10분이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아직 등록하지 않으셨다면, 오늘 바로 아이와 함께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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