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우리나라의 상속세와 증여세 제도가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상속세 과세 방식이 유산세에서 유산취득세로 변경되며, 증여세 면제 한도 역시 조정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재산 관리와 절세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상속세,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개편
현재 우리나라는 피상속인의 전체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세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부터는 상속인이 실제 취득한 재산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유산취득세 방식으로 전환됩니다.
유산취득세 방식이란?
유산취득세 방식에서는 상속인이 받은 재산의 가액에 따라 세율이 적용됩니다. 즉, 상속을 받은 사람이 많을수록 1인당 부담하는 세금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도입됩니다.
- 상속세 부담 완화: 기존 유산세 방식은 과세표준이 높아질수록 세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구조이지만, 유산취득세 방식에서는 개별 상속인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 조세 형평성 제고: 상속인의 경제적 여력에 따라 개별적으로 세금을 부과할 수 있어 공정성이 높아집니다.
- 국제적 기준 반영: OECD 주요 국가들이 유산취득세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한국도 이에 맞춰 제도를 개편하는 것입니다.
유산취득세 도입 시 예상 효과
- 세금 부담 분산: 기존에는 전체 유산에 대해 높은 누진세율이 적용됐지만, 유산취득세로 전환되면 다수의 상속인이 있을 경우 세금이 분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 과세 기준 변경: 상속세 신고 및 납부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므로, 미리 절세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2025년 증여세 면제 한도 증가
2025년부터 증여세 면제 한도가 일부 증가할 예정입니다. 현재 연간 비과세 한도는 18,000달러이지만, 2025년부터 19,000달러로 상향됩니다. 이는 일정 금액 이하의 증여에 대해 세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다.
증여세 면제 한도 활용법
- 정기적 증여 활용: 매년 증여세 면제 한도 내에서 재산을 이전하면, 장기적으로 상당한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배우자 간 증여: 배우자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 2025년부터 연간 190,000달러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합니다. 이를 적극 활용하면 상당한 세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주요 국가별 상속세 & 증여세 비교
세계 각국의 상속세 및 증여세 제도는 크게 차이가 있습니다. 주요 국가들의 세금 제도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미국
- 상속세 면제 한도: 2025년 기준 약 1,370만 달러까지 비과세
- 최대 세율: 40%
- 증여세 면제 한도: 연간 19,000달러까지 비과세
- 특징: 부부 공동 상속 시 최대 2,740만 달러까지 면제 가능
일본
- 상속세 면제 한도: 3,000만 엔 + (법정상속인 수 × 600만 엔)
- 최대 세율: 55%
- 증여세: 연간 110만 엔까지 비과세
- 특징: 세계에서 가장 높은 상속세율을 적용하는 나라 중 하나
독일
- 상속세 면제 한도: 배우자 50만 유로, 자녀 40만 유로까지 비과세
- 최대 세율: 30%
- 증여세: 동일한 면제 한도가 적용되며, 10년 주기로 초기화
- 특징: 10년마다 비과세 한도가 갱신되어 장기적으로 절세가 가능
영국
- 상속세 면제 한도: 32만 5,000파운드까지 비과세
- 최대 세율: 40%
- 증여세: 7년 이전 증여는 비과세
- 특징: 7년 전에 증여한 자산은 상속세 대상에서 제외
한국
- 상속세 면제 한도: 배우자 공제 최대 30억 원, 자녀 공제 5억 원
- 최대 세율: 50%
- 증여세: 10년 동안 일정 한도 내 비과세 (자녀 5천만 원, 배우자 6억 원)
- 특징: 상속세율이 높은 편이지만, 유산취득세 도입으로 변화 가능
4. 절세 전략 및 대비 방법
전문가 상담 필수
세법 개정은 개인별 재산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무 전문가, 변호사와 상담하여 최적의 절세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전 증여 및 재산 분산 계획 수립
- 상속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미리 증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자녀나 배우자 등 가족에게 일정 금액을 증여하여 상속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트러스트 활용
- 트러스트(신탁)를 활용하여 재산을 이전하면, 미래의 가치 증가분에 대해 과세를 피할 수 있습니다.
- 트러스트를 통해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고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5. 결론
2025년 상속세 및 증여세 개편은 재산 관리 및 세금 부담에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화입니다. 유산취득세 도입으로 상속세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크며, 증여세 면제 한도 증가를 활용하면 효과적인 절세가 가능합니다.
나라별 제도를 비교하여 본인의 재산 이전 계획을 세우고, 미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부터 전문가와 상담하여 본인의 재산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마련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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