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중국에서 손님이 한국으로 놀러 오셔서 선물을 주고 갔습니다.
항상 오실 때마다 빈손으로 안 오시고 선물을 항상 들고 오셨습니다.
보통 1년에 많게는 2~3번씩 놀러 오시는데 그때마다 매번 선물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네요!
이번에 지인이 들고 오신 선물은 중국 백주(바이주)입니다. 이번에는 두병을 사다 주셨네요.
둘 다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백주인데요. 천지람과 수정방입니다.
천지람과 수정방은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워낙 잘 알려져 있는 술입니다.
저두 중국에 있을 때 지인들과 가끔 마셨었는데요. 가격도 적당해서 중국에서는 식사때 반주로 지인들은 자주 시켜서 먹었습니다. 제가 오늘 열어볼 술은 일단 천지람을 한번 열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정방이야 중국에 있을때 그래도 많이 먹었었는데 천지람은 솔직히 몇 번 못 먹어 봤었습니다. 양하에서 제조되는 이 백주는 해지람-천지람-몽지람 이렇게 나오는데 가격은 해지람이 저렴하고 그다음 천지람 그리고 프리이엄급이 몽지람이라고 아시면 될 거 같습니다.
제가 천지람과 몽지람은 마셔봤는데 솔직히 둘 다 목 넘김도 좋고 맛도 깔끔했었습니다. 오래전 기억이라 둘을 비교하기가 애매하긴 합니다.
하지만 누가 사준다고 한다면 몽지람을 마실 거 같습니다. 왜냐면 가격차이가 엄청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몽지람은 M9, M6, M3 3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그중 당연 M9 가격이 제일 비쌉니다.
우선 몽지람얘기는 다음에 하고 천지람 여는 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마실 때만 해도 저렇게 여는 것이 아닌 저 홈 부분에 잡아당길 수 있는 고리가 있었는데 패키지 상자가 바뀌어서 힘으로 뜯어버렸네요. 양쪽에 홈을 눌러 점선대로 뜯은 후 아랫부분을 뜯으면 열립니다. 힘으로 하지 말고 저렇게 쉽게 열어보세요.
제가 오늘 마신 천지람은 52도짜리를 마셨습니다. 한국에서 구매를 많이 해서 드시는 건 42도짜리를 많이 구매해서 마시더라고요. 천지람 52도의 맛을 소개해드리자면 우선 뚜껑을 열었을 때 나는 향은 살짝 과일향이 납니다. 보통 바이주들의 특징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술을 잔에 따른 후 다시 냄새를 맡으면 그 향은 배가 되어 더욱 진하게 나는 거 같습니다. 향은 정말 향긋하게 나면서 맛은 52도라고 생각 들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게 넘어 가면서 깔끔한 맛입니다.
중국음식이랑 먹었는데 정말 중국음식의 느끼함을 단 한 번에 잡아 주더라고요. 역시 바이주는 중국 음식과의 궁합면에 있어서 최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에 고급 중식당을 가면 천지람 42도짜리를 20~30만 원 정도에 판매를 하는데 가격을 보고 놀라긴 했습니다. 중국 현지에서 마시면 42도짜리가 우리나라돈으로 한 5~6만 원 선이었던 거 같은데 오래전이라 가물가물하네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보니까 거의 42도짜리로만 판매를 거의 하고 있고 52도짜리는 따로 판매를 하는 곳을 찾기가 힘드네요. 나중에 중국 방문 기회가 있으시다면 52도짜리로 한번 구매하셔서 마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아니면 그냥 몽지람으로 바로 마셔보셔도 후회는 하지 않으실 듯합니다.
천지람 술병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이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 공병을 따로 구매를 하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이 공병을 따로 구매를 하셔서 뭐 하시려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터넷 뒤져보니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거 같아 보였습니다. 신기하네요.
그리고 이거는 뚜껑을 정말 있는 힘껏 돌려서 고정틀을 부셔야지만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다.
처음 여시는 분들은 잘 안 돌아가서 당황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천지람 처음 마시는 분들 제 글을 보신다면 정말 있는 힘껏 돌리세요. 어중간하게 돌리면 더 안 열려서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한 번에 여시는 게 제일 좋습니다.
지금까지 중국 바이주 천지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수정방도 마저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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